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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주님의 신부되어 사랑했다
15살부터 산 기도를 했다. 힘겨운 삶이 깨우쳐 준 인생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낮에는 부모를 도와 농사일을, 밤이면 대둔산과 폐광에 들어가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기도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태11:28-30) 이 말씀을 묵상하던 나날, 성자주님이 선생 앞에 나타났다. 기절 할 듯 기뻤다. 주님은 “인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게 배워라” 하셨다. 그때부터 더욱 기도에 전념하며 주님께 성경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다.
선생은 성자주님만을 신랑으로 삼고 사랑했다.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한 신부의 극진한 사랑으로 사랑했다. 어떤 역경에도 주님을 먼저 불렀고 자신을 비워 그의 말씀에 순종했다.